
차기 정부 출범과 동시에 사용될 우리나라의 새로운 국새가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에서 품질을 검증받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행정자치부 국새제작단이 제작한 새 국새를 인계받아 하나로의 중성자 영상장치 등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에 대한 감리 작업을 수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자력연구원은 하나로이용기술개발센터 심철무 박사팀을 중심으로 원자력재료연구센터, 원자력화학연구센터, 원자력로봇랩 등 7개 부서 전문가 12명으로 감리단을 구성해 △구조해석 △화학분석 △비파괴검사 등 3개 분야에 걸쳐 국새의 안전성을 검증한다.
특히 하나로의 중성자 영상장치를 이용한 중성자 투과 검사를 통해 국새 내부의 결함 여부를 입체적으로 평가한다.이밖에도 원자력연구원은 초음파 두께 측정시험, 와전류 탐상시험, 침투탐상시험 검사 등을 통한 비파괴 검사도 함께 수행해 새 국새의 구조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국새제작단에 감리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05년 6월 행정자치부의 요청으로 현재 사용중인 3번째 국새의 구조 건전성에 대한 비파괴 검사를 실시해 국새 내부에 7개의 관통 결함을 발견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행자부는 같은해 12월 새 국새 제작을 결정했다.
한편, 이번에 만들어진 새 국새는 정부 수립 후 4번째로 제작된 것으로, 감리 평가 완료 후 내년 2월 차기 17대 정부 출범과 동시에 외교문서, 훈·포장 증서 등 각종 공식 문서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