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 www.jseng.com)은 프랑스 원자력위원회(CEA)와 신기술인 이종접합 태양전지 공동 개발과 관련해 장비의 평가에 착수하기로 하고 최근 공동개발 및 원천기술(IP) 확보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성 측은 이번 CEA와의 협약을 계기로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로 사업 영역 확대는 물론 태양 발전의 최대 시장인 유럽에 조기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주성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 중 실리콘 태양전지 제조장치를 CEA 산하의 태양 에너지 전문 기관인 INES의 라인에 공급, 2009년까지 공동 테스트 및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CEA는 에너지·IT·보건·국방 등 주요 분야를 연구하는 프랑스의 국영연구소로 실리콘 기반 이종접합 태양전지 셀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EA 측은 “주성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기존의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의 효율을 20%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높여서 절대 경쟁 우위를 확보한 다음 관련 양산 기술을 최적화해 궁극적으로 CEA의 산업 파트너들에게 확산,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실리콘 태양전지 제조장치 외에도 내년에는 한국철강에 박막형 장치도 공급하기로 돼 있는 등 박막형과 실리콘 기반의 태양전지 장치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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