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37년 만에 국내 브라운관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삼성SDI는 마지막으로 가동중이던 부산사업장내 브라운관 생산라인인 7·8 라인을 예정대로 20일 모두 폐쇄했다. 삼성SDI는 이로써 1970년 일본 NEC와 합작해 흑백 브라운관을 처음 생산한 이후 37년 만에 국내에서 브라운관 사업을 모두 철수했다.
삼성SDI는 2004년 전세계 TV시장의 90.4%를 차지했던 브라운관 TV의 시장 점유율이 평판 TV로 옮겨가면서 더이상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 브라운관 생산라인을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브라운관 생산업체는 구미공장을 가동중인 LG필립스디스플레이(LPD)만 유일하게 남게 됐다. LPD 구미공장은 연간 800만∼900만개의 브라운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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