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 최형탁)는 4년간 3000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자한 프리미엄 대형 세단 체어맨W를 내년 3월 국내에 출시한다.
쌍용자동차는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브랜드 비전 발표회를 열고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한 V8 5000cc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체어맨W(프로젝트명 W200) 국내외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체어맨W는 내년 3월 국내 시장에 이어 6월에 해외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체어맨W는 쌍용자동차가 지난 97년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10여만대를 판매한 체어맨의 브랜드 자산을 계승했다. W는 사회적 지위 등 외면적 가치(External Value)와 흔들림 없는 신념 등 내재적 가치(Internal Value)를 뜻하는 월드클래스를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형탁 쌍용자동차 사장은 “내년에 체어맨W를 국내 2만대, 해외 1만대를 판매해 세계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며 “체어맨 W는 기존 대형 세단들과는 전혀 다른 신개념 자동차로 국내 대형 세단 시장을 이끌어 가는 새로운 리딩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어맨W는 카티아5.0(차량 설계 소프트웨어) 기반의 설계와 FR(뒷바퀴 굴림방식) 타입 SUV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해 주행성능, 정숙성, 승차감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쌍용자동차는 덧붙였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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