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디엠피가 내년 발광다이오드(LED)조명 매출 규모를 3배 늘린다.
대진디엠피(대표 박창식)는 올해 LED조명 사업부문 매출 58억원의 3배가 넘는 200억원의 매출을 내년에 달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MR 타입의 LED 조명 제품을 포함한 LED조명 자체 브랜드 ‘엑스레즈(XLEDs)’의 제품 라인업을 일반 건축물이나 아파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풋등’ ‘센서등’ ‘화장실등’ 등으로 늘리고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판매하고 있는 15개의 조명제품 모델에 5∼6개의 신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겠다는 것이다.
대진디엠피의 올해 전체 매출은 약 1000억원선으로 이 중 프린터 사업부문이 500억∼600억원에 이른다. 현재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프린터 사업부문이 책임지고 있지만 내년에는 LED조명 사업의 매출을 끌어올려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진디엠피는 지난 2년간 확보한 28개국의 유통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만 해외에서 열리는 3개의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을 확정짓는 등 마케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기진 대진디엠피 조명사업부 영업팀장은 “LED 조명 사업부 매출 대부분을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R&D) 비용에 투자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LED조명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확산될 시기에 대비해 노하우와 기술력을 선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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