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베트남 제2 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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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몇번째인지 확인)이 최근 가동에 들어간 베트남 제2 전선공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베트남 호치민시 록캉공단에 두번째 현지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착공된 LSCV/LS케이블베트남 공장은 LS전선이 총 3000만 달러를 단독 투자해 5만평 부지에 건설되며 이번에 2만 평 규모의 1단계 공사가 마무리돼 생산을 시작했다.

 연간 1억 달러 규모의 전력용 케이블과 UTP케이블이 생산되며 이 가운데 70%는 베트남 내수용으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인도·중동·유럽 등으로 수출된다.

 나머지 3만평 부지에는 향후 2010년까지 전선 부문과 함께 비전선 분야인 부품·기계 사업 부문의 일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09년까지 중동·유럽 시장 등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연구개발(R&D)센터도 세워진다.

지난 96년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 전력용 케이블 생산을 위한 제1 공장을 설립한 LS전선은 이번 제2 공장의 가동을 계기로 베트남을 중국을 잇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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