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유비쿼터스 홈 환경 밥상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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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소가 개발한 밥상 시스템에 사용된 센서.

 광주과학기술원(GIST) 문화콘텐츠기술연구소(소장 우운택)는 유비쿼터스 홈 환경에서 건강관리와 식사환경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는 ‘밥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체질과 나이·스트레스 상태·체온·심박수 등 개인정보와 날씨·시간·장소 등 주변 환경정보를 종합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음식과 재료를 추천한다. 음식 및 재료는 한의학의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의 자료를 근간으로 체질과 상황에 맞게 추천된다. 또 식사하는 환경이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조명도 갖추고 있다.

 시스템에는 연구센터가 사용자의 생체 신호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돌 모양의 휴대형 센서와 주변 환경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파티클 센서가 장착돼 있다. 연구센터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7 차세대 컴퓨팅 산업전시회’에서 시스템을 선보인다.

 우운택 소장은 “당뇨병, 비만, 임산부 등에게 웰빙형 식사를 제안할 수 있으며 식사할 때 조명으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면서 “유비쿼터스 홈에서 가족의 건강을 고려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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