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휴대전화 사용자의 위치를 자동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 실험을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성명에서 구글의 모바일 매핑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별도의 GPS(위치추적) 장치를 달지 않아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되는 등 개인 신상정보 보안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마이 로케이션` 서비스가 해당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휴대전화의 `제로` 키를 누르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연결돼 사용할 수 있다면서 연결될 경우 해당자의 위치가 구글 모바일 맵에 푸른 점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자신이 추적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 도움 메뉴에 들어가 클릭하기만 하면 간단히 해결된다면서 따라서 프라이버시 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서비스는 또 GPS 단말기에 비해 배터리 사용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며 GPS와는 달리 실내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반면 GPS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져 휴대전화 소지자의 위치를 찾는데 작게는 4분의 1, 많게는 3마일까지의 오차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이 정도 정확도면 `이웃 수준`으로 추적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GPS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미국의 경우 AT&T에 월 10달러를 내야하는 별도 접속료도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구글의 모바일 매핑 소프트웨어는 현재 미국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및 러시아를 비롯한 20개국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한 반면 중국과 일본에서는 아직까지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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