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양판점 및 집단상가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 용산의 ‘현대아이파크몰’이 중국계 하이얼 직영 매장을 개설한다. 하이얼의 직영점은 지난 2004년 국내 지사를 설립한 뒤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 특히 대규모 집단상가 가운데 하나인 아이파크몰에 입점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현대아이파크몰(대표 최동주)은 28일 하이얼코리아의 국내 총판인 하이얼인터내셔널이 오는 30일부터 전자전문점 4층에 약 100㎡(33평) 규모의 단독 직영매장을 개설, 내년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파크 리빙백화점 장경환 점장은 “우선 LCD TV와 와인셀러, 미니세탁기, 냉·난방기를 주력 상품으로 매장을 구성한 뒤 점차 품목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록 소규모이지만 하이얼이 국내 직영매장을 오픈하는 최초의 사례로, 아이파크몰로선 여전히 높은 전자상가의 공실률로 고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주요 판매상품은 각각 42인치(106.6㎝) LCD TV(LPL 패널)가 129만원, 냉난방기(69.42㎡/21평형)가 198만원, 홈바(와인셀러, LC-158G)가 33만8000원, 미니세탁기(3.3㎏)가 18만4000원 등이다. 아이파크몰은 이번 하이얼 입점을 기념해 30일부터 다음달말까지 한달간 냉난방기 구입 고객 전원에게 ‘홈바(LC-158G)’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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