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동화 중에 미운 오리새끼라는 이야기가 있다. 형제 오리들과는 다르게 유난히 크고 볼품없이 생긴 외모 때문에 놀림과 따돌림을 당한다. 심지어 어미 오리까지도 외면을 한다. 구박이 싫어서 미운 오리는 농가를 뛰쳐나오는데 숲 속의 작은 새들도 상대해 주지 않는다. 다른 집에 가면 고양이도 닭도 그를 구박해서 거리를 방황한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던 미운 오리는 어느 날 백조를 보게 되고 그 멋진 외모를 부러워한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을 때 오리새끼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공중을 날게 된다. 그리고 작년에 보았던 백조들을 만나게 되는데 다른 백조들이 스스럼없이 자신에게 다가오고 그는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순결한 한 마리의 백조였다. 미운 오리새끼는 드디어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했다. 살고 있던 오리둥지를 박차고 나갔기 때문에 그의 참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ksk@spcm.net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시론]대한민국 AI의 심장, AI 데이터센터
-
2
[데스크라인] 폐쇄적 정책의 후과
-
3
[김장현의 테크와 사람] 〈104〉인공지능 시대의 문해력
-
4
[사설] 금융사 보안공시에 파격 인센티브 주라
-
5
[사설] '반도체 소부장 주권' 더 높여가야
-
6
[ET단상] 비트코인 하락, 디지털금융의 미래를 묻다
-
7
[GEF 스타트업 이야기] 〈89〉기부 시장의 '매슈 이펙트'와 컴포저블 거버넌스의 시대
-
8
[기고] 과징금의 목적은 처벌이 아니라 예방이다
-
9
[김태형의 혁신의기술] 〈55〉AI 네이티브(Native), 우리는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가(상)
-
10
“AI로 안전관리 고도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창립 10주년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