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AT&T 내 무선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랄프 베가 최고경영자(CEO)가 구글에 일침을 놓았다. 20일 이통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한 그는 “이동통신사업이 생각만큼 쉬운 것이 아니며 구글이 시장에 진입해도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AT&T가 구글을 경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랄프 베가 CEO는 “구글이 이동통신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다양한 방향에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휴대폰용 OS로 이동통신 시장에 진입하려 하고 있으며 통신용 주파수도 확보하려는 중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