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성능평가팹을 통해 양산이 가능한 장비 14건의 인증을 마쳤고 이중 900억원 어치의 장비를 구매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재료·장비 업체들을 대상으로 성능평가팹을 운영해왔다. 성능평가팹 사업은 반도체 양산라인을 개방해 재료·장비 협력업체가 개발한 재료·장비를 실제 양산에 적용할 수 있는 지를 알아볼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산업자원부와 대기업이 함께 참여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대·중소 상생협력 협약’ 이후 하이닉스와 함께 삼성전자와 동부하이텍이 성능평가팹을 운영해 왔다.
하이닉스는 2월부터 시작된 1차 성능평가에서 최다 건수인 15건을 의뢰받아 14건에 대해 평가를 완료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 또한, 9월부터 시작된 2차 성능평가에서는 재료·장비뿐 아니라 자동화 시스템 의뢰를 추가로 받아 11건의 인증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강성석 구매담당 상무는 “타사의 성능평가팹을 거쳤더라도 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장비·재료라면 당사에서 충분히 구매할 의사가 있다”며 성능평가팹을 업계 표준 인증시스템으로도 수용할 것임을 나타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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