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이 오는 15일 중국 정부와 에이즈 퇴치를 위한 협력 체제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보도했다.
게이츠재단은 중국 정부와 함께 초기 기금으로 5000만달러를 조성, 베이징과 상하이·광저우·하이난 등 12개 주요 도시에서 에이즈 예방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의 목표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은 중국인을 찾아내 상담을 받도록 하거나 검진센터에 검사를 의뢰하는 것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유행병처럼 번져가는 에이즈는 중국과 세계 각국에 거대 위협이 되고 있다”며 “우리가 에이즈 방지를 위한 노력을 신속하게 취해간다면 그런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는 현재 60만명 가량으로, 13억 인구에 비해 비교적 적은 수이지만 에이즈 감염자가 확대될 가능성은 상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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