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그에 따른 수혜주인 LG필립스LCD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만3천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2004년에 불과 3천억원을 기록했던 중국 LCD 시장은 연평균 33%의 기록적 성장을 나타내며 2010년에는 19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 LCD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2009년 아시아의 LCD 시장점유율(36%)은 금액 기준으로 북미 시장(31%)을 추월할 것이며 중국의 시장점유율도 2004년 2.2%에서 2010년도에 20.5%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현재 중국 상위 6대 LCD TV 세트업체 기준으로 LG필립스LCD의 TV 패널의 점유율은 8~4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 소비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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