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3명은 지난 1년 새 극장·온라인 등에서 애니메이션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이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www.embrain.com)과 함께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애니메이션’ 관련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32%가 ‘관람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10대와 20대에서 애니메이션을 본 경험이 있다고 말한 응답자 비율이 높았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4%는 지난 1년간 본 애니메이션이 ‘1∼3편’이라고 대답했으며 ‘5편 이상 봤다’는 응답자도 28.2%에 달했다. 10대에서는 5편 이상 봤다는 응답자가 37.4%로 타 연령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로 관람한 애니메이션 제작 국가는 절대 다수인 73.2%가 일본이었으며 미국이 18.9%로 뒤를 이었다. 국산 애니메이션을 봤다는 응답자는 7%에 그쳤다. 학생과 10대가 다른 연령대 및 직업군에 비해 일본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호하는 애니메이션 장르로는 응답자의 과반수인 51.3%가 ‘가족·코믹·모험’을 꼽았으며 뒤를 이어 △액션·SF·판타지(31.9%) △로맨스·드라마(11%) △교육·아동(4.4%) 순으로 조사됐다.
애니메이션 관람객 중 ‘빼꼼의 머그잔 여행’ ‘천년 여우 여우비’ 등 국산 극장용 애니메이션 관람률은 13.3%였으며 30대와 사무·전문직에서 국산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본 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지원 정책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9%가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했으며 36.3%는 ‘역량이 되는 기업 차원에서 알아서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6.2%에 그쳤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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