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무상출장 A/S가 효자노릇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비티씨정보통신(대표 김성기)는 전국무상 출장 A/S 서비스 실시 이후 전국 PC방으로부터 호평이 이어져 모니터 판매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대비 10월 PC방 판매량이 30%나 성장한 것.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비티씨정보통신은 PC주변기기 업계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전국 무상출장 A/S 서비스,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제우스 브랜드 이미지의 상승을 원인으로 꼽았다. 대외적인 요인으로는 PC방 등록제 유예로 인해 PC방 업주들의 성수기를 앞둔 업그레이드 바람 때문인 것으로 밝혔다.

PC방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에는 2만여 개의 PC방이 영업하고 있으며 PC방당 최소 50여대 이상의 PC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PC방 모니터 시장만 놓고 보더라도 100만대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PC방을 경영하는 많은 업주들은 그 동안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초기 PC 구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 완제품 PC대신에 조립 PC를 구입해 왔기 때문에 사용 도중에 PC본체나 주변기기가 고장 나면 제품을 수리하는데 많은 문제가 있었다.

이를 테면 유상 출장 A/S 서비스 기사를 부르거나 택배를 통해 A/S 서비스가 될 경우, 시간과 돈이 만만치 않게 소요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24시간 영업을 해야 하는 PC방 입장에서는 PC가 고장날 경우, 곧바로 매출에 악영향을 끼친다.

물론 중소기업과는 달리 국내 대기업이 출장 A/S 서비스를 지원해 오긴 했지만, 중소기업들은 무상출장 A/S 서비스 지원을 못해 왔다.

이 같은 전국 PC방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었던 비티씨정보통신은 중소업계 최초로 지난 7월부터 전국 무상출장 A/S를 통해 PC방 영업을 강화한 결과, PC방 업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판매량 증대로 이어졌다.

제우스 브랜드가 입소문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확산되면서, 시장에 빠르게 안착된 점 또한 PC방에서 비티씨정보통신 제우스 모니터 판매량 증대에 호재로 작용됐다.

비티씨정보통신은 PC방 등록제가 유예됨과 동시에 겨울철 성수기 진입 등의 호재 등으로 이달 중순경부터는 PC방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한층 강화된 영업전략과 판촉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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