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디티(대표 김철호 www.ldt.co.kr)는 고화질 LED 전광판용 구동IC(모델명:LD1070·사진)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LD1070은 기존의 LED 구동IC와 달리 16채널 출력의 14비트 펄스폭변조(PWM:Pulse Width Modulation) 기능이 추가돼 풀 컬러 LED 전광판 구현이 용이하다.
특히 5밀리암페어(㎃) 정도의 낮은 출력 전류에서도 16개의 출력 채널 간 차이를 최대 +/- 3% 이하로 유지할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고, 해외 경쟁사 제품보다 크기가 약 30% 이상 작아 가격경쟁력도 크게 앞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엘디티는 LD1070을 매그나칩반도체에서 생산한다.
1997년에 설립된 엘디티는 다양한 LED 구동 IC를 비롯해 카오디오용 LCD 구동 IC, 수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PM-OLED)용 구동 IC 등을 개발해 왔다. 엘디티의 본사는 충청북도 오창에 있으며 직원수는 43명이다. 지난 해 20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김철호 사장은 “2000년부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LED 전광판용 구동 IC를 개발해 오고 있다”며 “시장규모는 크지 않지만 도시바와 TI 및 대만 IC업체들과 경쟁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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