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큐, 모바일 DVB-­T용 디모듈레이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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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큐(대표 최선호·사진)는 4일 유럽과 아시아 지역 모바일 DVB-T용 디모듈레이터 칩세트인 ‘BQ100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로드큐는 토마토엘에스아이의 설립자였던 최선호 사장이 지난 해 11월 설립한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최 사장의 컴백 첫작품인 BQ1001은 자체 알고리듬인 ‘엠브로큐(MbroQ)’를 적용해 시속 150㎞ 이상으로 이동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DVB-T 표준 기반 방송을 수신할 수 있고 크기와 소비전력도 작은 것이 장점이다. 원칩과 멀티칩패키지(MCP)의 두 형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최선호 사장은 “DVB-T를 지원하는 모바일 단말기 개발 업체들은 그 동안 모바일 DVB-T용 칩세트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 제품이 관련 단말기 업체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브로드큐는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대만·중국·일본 등에서 대리점 계약을 마쳤다”며 “브로드큐는 내년 말 이동수신용 디모듈레이터 칩세트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브로드큐의 엠브로큐 기술은 직교주파수다중분할(OFDM) 기반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한 알고리듬으로 DVB-T 뿐 아니라 모바일 ISDB-T 중에서 13세그(seg), DMB-T/H 기반 제품의 개발에도 적용가능하다”며 “내년 상반기 일본향 모바일 방송인 ISDB-T(13세그) 기반 칩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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