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찾아서]씨앤앰서울미디어원 뉴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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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1일 아침 10시.

 씨앤앰서울미디어원(대표 오규석)의 ‘C&M뉴스’(채널 4) 스튜디오에 오전 생방송 시작을 알리는 ‘온에어’ 불이 들어오면 정철규·김정영 앵커의 산뜻한 아침인사가 시작된다.

 서울지역 케이블TV가입자들에게 통해 신속한 지역뉴스와 생생한 화면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순간이다.

 톱뉴스로 서울시청 출입기자와의 현장 통화를 시작으로 서울시 국감소식을 전한다.

 주조종실에는 수많은 모니터를 통해 뉴스 진행을 지휘하는 박미현 PD의 짧지만 강한 방송사인이 쉴 새 없이 전해지며 스태프들이 움직임이 더욱 분주하다. 케이블TV화면에서는 ‘C&M뉴스’와 함께 실시간 자막을 구성하는 2단 키어로 YTN의 뉴스도 자막으로 함께 나온다.

 주조종실에서 본 C&M뉴스의 방송기사 목록에는 새벽부터 데스크회의를 거쳐 편성된 새로운 뉴스를 표시하는 ‘N’자가 가득하다.

 김민호 보도국장은 “하루를 시작하는 10시 뉴스에는 ‘현장:학교에서’ ‘문화 In seoul’ ‘시민기자리포터’ 등 교육·문화 소식을 주로 전하고 18시 뉴스에는 분석기사 중심으로 하루에 30분씩 두 번 방송된다”며 “저녁뉴스뿐만 아니라 아침뉴스에도 아침밥상을 새로이 받듯이 기사의 3분의 2 이상을 새로운 뉴스로 채운다”고 강조했다.

 씨앤앰의 C&M뉴스는 지상파 기자 출신인 김 국장을 중심으로 3개 지역팀과 시청담당·문화교육 담당 등 5개 팀에 자체 기자만 20여명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권역 15개 자치구별로 선발된 20여명의 시민기자도 뉴스 제작에 참여한다.

 이날도 서초구 주민인 정혜숙 시민기자의 ‘추억과 낭만이 흐르는 공간:LP와 함께’라는 제목의 시민기자 리포트가 전파를 탔다. 새내기 시민기자의 긴장된 목소리와 몸짓은 내 이웃이라는 생각에 더욱 친근감이 다가온다.

 김 국장은 “카메라 활용법·편집 등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받은 시민기자들이 ‘인터넷 카페’를 만들고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악회·공연 등 지역의 문화행사 소개와 날씨를 마지막으로 전하며 30분간의 오전 방송이 끝났다.

 10시 방송을 마치고 나온 박미현 PD는 “매일 같은 방송을 하는 것 같지만 오늘도 긴장 속에 한바탕 전쟁을 치른 기분”이라면서도 “현장기자와의 통화가 안 되거나 예정된 기사가 빠지는 돌발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 뭉치의 방송원고를 들고 총총히 돌아가는 박 PD의 뒤모습에 노련미와 프로정신이 묻어난다.

 C&M뉴스는 오는 5일부터 더욱 더 파격적인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간다.

 우선 고화질 서비스·인터넷 뉴스 송고·인코딩·CG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한단계 진화된 방송시스템을 갖춘 디지털뉴스룸이 새롭게 문을 연다. 방송가에는 쉽게 쓰지않는 강력한 빨강색으로 꾸며진 스튜디오 안 모습이 신선한 충격을 준다. 지상파 따라잡기보다는 지역채널로서 새로운 변신을 추구하는 김 국장의 철학이 묻어난다.

 또 생방송 뉴스시간을 기존 30분에서 45분으로 확대 개편하고 조만간 14시 뉴스로 신규 편성할 예정이다.

 씨앤앰의 ‘C&M뉴스’는 현장중심 교육을 받은 시민기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더 주민과 밀착된 뉴스가 기대된다. 지역채널로 시민기자가 만나는 지역사람·행사·추천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씨앤앰은 시민기자제를 확대해 지역주민의 중심되는 채널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생방송 뉴스를 전하는 보도국 기자들은 보다 나은 뉴스서비스를 위해 항상 긴장의 끈을 놓치 않는다.

 김 국장은 “기자마다 하루 현장콘텐츠를 5∼6건을 만들고 타사보다 많은 방송기회로 실력을 배양하고 있다“며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현장을 누비는 보도국 기자들의 취재 열정이 C&M뉴스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기자들 자랑도 잊지 않았다.

 김태권기자@전자신문, t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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