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매출 5조6000억원 달성 새청사진

삼성전기가 캐시카우인 IT부품과 신성장동력인 에너지및 환경사업을 중점 육성,오는 2010년 매출 5조 6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기는 인쇄회로기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등 ‘핵심사업군’에 자원을 집중, 高부가 제품 확대와 신시장 창출을 통해 기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동시에 소재, 무선고주파(RF), 광기술 등 3대 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해 Mobile 연료전지용 부품, 태양전지 Power system, 산업용 전원 等과 같은 에너지 분야와 무수은 LED 감성조명 등의 친환경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전기는 강호문 대표이사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창립 34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11월 1일 창립기념일에 앞서 이날 수원 본사 실내 체육관에서 임직원 7백 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 행사를 가졌다.

삼성전기는 이날 창립기념행사장에 History wall을 설치해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회사가 성장, 변화해 온 모습을 보여줬고, 미래 신규시장을 창출할 신제품/신기술도 함께 전시했다. 또한 인재상, 근속상, ‘인사이드 엣지(Inside edge)논문대상’ 등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삼성전기 강호문 사장은 이 날 “지난 2004년 뉴 비전 선포 이후 회사가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하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며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창조적 아이디어로 미래 신규 시장에서도 성장동력을 창출해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삼성전기의 47기 신입사원(‘07년 입사자)들도 비전달성의지를 담은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김형미 사원(튜너개발팀)은 “갓 들어온 새내기지만 회사의 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2010년 미래성장 전략을 달성해 가는 주역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삼성전기는 창립 34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4천 여 명이 참석한 사랑의 마라톤 대회를 수원, 대전, 부산 등 전국 3개 사업장에서 개최했다.

삼성전기는 해마다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데, 이번에는 사상 최대 인원인 4,024명이 함께 뛰었고, 이는 모성보호대상자, 교대 근무자 등 참가가 어려운 인원을 제외한 인력의 48%에 해당하며, 참가자들은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각계의 축하화환 대신 회사와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화천 토고미마을의 유기농 오리쌀을 기증 받아 지역사회의 보육시설에 기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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