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P3플레이어 ‘옙 P2’가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변신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P2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일정 ‘블루 웨이브’를 25일 공개했다.
블루 웨이브는 삼성 MP3P를 구입한 고객들이 제안한 새로운 기능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 제품과 고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새로운 대고객 정책이다.
3단계로 진행되는 P2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먼저 12월 말까지 블루투스 휴대폰과 연결해 음악감상 중에도 전화통화 할 수 있는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내년 1월 말에는 터치스크린 메뉴를 업그레이드한 ‘이모츄어TM 1.5 버전’을 선보인다. 또 이를 활용한 게임도 무상으로 제공,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다. 3단계는 삼성전자 옙 홈페이지(www.yepp.co.kr)를 통해 고객 제안을 적극적으로 받고 파격적인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전동수 디지털AV사업부장은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제안하는 등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제조사는 고객의 소리를 반영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웹2.0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업그레이드 단계별로 각 기능의 가치와 사용법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해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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