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oC페어2007은 부대행사가 알차다. 올해는 ‘LG 데이(DAY) & 비즈니스 상담회’와 ‘2007 IT-SoC 잡 페어(Job Fair)’에 그 어느 해보다 비중 있는 기업들이 참여했다.
LG데이는 국내 대표적 IT기업인 LG전자가 참여해 넥서스칩스·이엠디티 등 14개 우수 SoC 기업과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MC사업본부 연구소와 구매팀 1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구성할 정도로 열성을 보이고 있어 실질적 상담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4회인 비즈니스 상담회는 중흥통신, 하이얼이동통신 등 중국의 대표적 IT업체에서 총경리나 연구 및 구매 부서 최고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IT-SoC 기업 관계자들과 일대일 상담을 벌인다. 또 소니에릭슨 중국사업본부, 비스트온 등 세계적 IT기업의 임원들도 참석한다. 중국의 반도체 디자인 분야 1, 2위인 롱치어와 심콤이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한국의 최신 부품을 발굴하고 신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상담회는 정보통신부 주최, IT-SoC협회 주관으로 25∼26일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개최된다.
IT-SoC협회 이민영 마케팅지원팀장은 “이번 상담회에는 처음 참가하는 국내외 대형업체가 많이 늘었다”며 “국내 유일 SoC 및 IP 전문 전시회인 IT-SoC 페어의 위상이 대내외적으로 높아졌고 국내 SoC기업들이 세계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2007 IT-SoC 잡 페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oC산업진흥센터가 이번 IT-SoC페어 2007의 부대행사로 준비했다. 25일과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3층 장보고홀 입구에서 열린다. 하이닉스반도체·코아로직·엠텍비젼·씨앤에스테크놀로지·티엘아이·다믈멀티미디어·텔레칩스·에프씨아이·넥스트칩 등 18개 IT-SoC인력양성 후원기업이 채용 면담에 참여해 전국 63개 대학 1300여 명의 IT-SoC전공인증과정 석·박사 학생(2008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 중 신청자를 면접한다. IT-SoC전공인증과정은 IT SoC 핵심설계인력 양성을 위해 전국 각 대학과 연계해 SoC 석·박사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200명을 배출하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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