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전송이 기술적 이유로 늦어지는 것이지 파일 자체를 차단한 것은 아니다.”
미국 2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사업자인 컴캐스트 브라이언 로버츠 CEO가 특정 파일 올리기(업로드)를 방해하고 있다는 기사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AP통신은 최근 컴캐스트가 대용량 트래픽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힌 P2P 네트워크에 파일을 업로드하지 못하도록 특수 장비를 동원했다고 보도했다.
가입자 1100만명을 보유한 컴캐스트가 일부 네티즌의 업로드를 차단했다면 누구나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망 중립성’을 위반했다는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해 컴캐스트 측은 대역폭 관리기술이 트래픽 용량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파일 전송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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