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독일과 반도체모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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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대표 김정만)이 독일 세미크론(대표 딕 하이덴라이히)과 전력용 반도체모듈 사업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LS산전은 최근 독일 세미크론 본사에서 양사 대표가 만나 전력용 반도체모듈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정만 부회장과 딕 하이덴라이히 세미크론 회장은 우선 산업용 인버터시장을 타겟으로 세미크론사의 100% 무납땜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전력용반도체 모듈을 개발키로 했다.

세미크론은 전력용반도체 칩부터 개별소자, 모듈, 구동 및 보호회로 소자에 이르는 2만1000여 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LS산전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합의에 따라 국내업체 최초로 지능형 전력용반도체 모듈을 개발할 전망이다”며 “기존 주력사업인 자동화기기와 전력기기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LS산전은 현재 산자부의 전력 IT 국책과제로 인버터에 적용하는 지능형 전력용반도체 모듈을 개발 중이며 천안 공장에 모듈 생산 및 테스트 라인까지 구축하여 시험 생산을 하고 있다. LS산전은 향후 전력용 반도체모듈을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가전용으로 제품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IMS리서치사의 자료에 의하면 전력용반도체 모듈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22억달러에서 2015년 43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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