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휴대폰 금형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형에 전자태그(RFID)를 부착, 실시간 관리에 들어갔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월부터 ‘금형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가상의 웹공간인 애니몰드(Anymold)를 통해 금형의 입출고 부터 이동경로 추적은 물론 폐기여부까지 관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금형통합관리시스템을 최근 7개 휴대폰 케이스 협력사로 확대·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인탑스·피앤텔·신양·참테크 등 삼성전자 애니콜 케이스 제조사들은 RFID가 부착된 금형을 국내 또는 중국 공장에서 사용중이다.
삼성전자의 금형통합관리시스템은 주요 자산인 금형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애니콜 짝퉁 문제도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출업체들은 지금까지 금형 보유상황 및 상태 등을 수작업으로 입력해 왔지만 이 시스템 도입으로 금형의 입출고가 자동으로 기록된다. 삼성전자는 필요할 경우 서류상에 기재된 업체가 실제로 금형을 보유하고 있는 지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금형이 분실됐을 경우, 최종 보유자를 추적할 수 있어 분실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다.
삼성 협력사의 한 관계자는 “금형이 유출될 경우 겉모양이 진짜와 똑같은 가짜가 얼마든지 만들어 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금형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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