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LPL)는 비정질 실리콘(a-Si) 박막 LCD로는 검은 테두리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2.4인치 휴대폰용 LCD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QVGA(240x320)급 고해상도를 구현한 이 제품은 테두리가 1㎜에 불과해 기존 제품 2㎜보다 50% 이상 얇아진 것이 특징이다.
LPL 관계자는 “LCD 가장 자리에 검게 표시되는 테두리의 최소화는 2, 3인치급의 소형 LCD에 보다 넓은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듈 박형화와 함께 기술 개발 경쟁이 가장 뜨거운 분야 가운데 하나”라며 “테두리를 50% 가량 줄이면서 실제 화면은 10% 가량 더 넓게 볼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LPL은 이를 위해 각 화소에 신호를 보내주는 구동칩(드라이브IC)을 패널 안에 직접 새기는 GIP(Gate In Panel) 기술과 테두리 감소에 따른 화면구동 불량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네로우배젤(Narrow Bezel) 기술 등을 적용했다.
LPL은 이 제품을 오는 2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디스플레이 전문전시회 FPD인터내셔널에 처음 공개한 뒤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또 현재 개발 중인 다른 모델에도 동일 기술을 적용해 테두리 슬림화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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