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군장산업단지에 태양광과 연료전지, 풍력, 바이오매스 등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대표 정장섭)은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5년간 총 4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장산업단지 내 발전소부지 110만2200㎡를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은 모두 3단계로 추진될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내년 초 착공될 예정인 복합단지조성 사업은 1단계로 내년 6월까지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태양광 3㎿를, 2단계로 2010년 12월까지 1111억원을 투입해 연료전지와 풍력발전 단지 건설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2010년 12월부터 2012년 12월 말까지 3단계로 2989억원을 들여 태양광·연료전지·풍력·바이오매스 등을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단지 건설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이 곳에서는 연간 151㎿의 전력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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