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코리아(대표 김영섭)는 새로운 코어 프로세서인 ‘코어텍스 A9’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7일 출시했다.
코어텍스 A9 프로세서는 인터넷을 지원하는 모바일 컴퓨터, 소비자 가전제품 등 고급 기능을 필요로 하는 기기들이 적은 전력 소모로 뛰어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세서는 휴대폰과 같은 임베디드 기기에서 250mW에 불과한 전력으로 작동하며 최대 초당 8000개의 명령을 수행, 기존 휴대폰이나 셋톱박스 성능의 4∼16배에 달하는 고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웹 2.0 애플리케이션이나 동영상 그래픽과 게임을 쉽게 만들고, 많은 첨부자료를 바로 열어보거나 가종 파일을 쉽게 편집할 수 있게 한다. 기존 제품과의 호환도 가능하다. A9 프로세서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ARM코어 멀티코어 프로세서와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용체계(OS),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ARM은 삼성, NEC 일렉트로닉스, 엔비디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및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의 회사에서 이미 ‘코어텍스 A9’ 프로세서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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