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체 디에스티(대표 강윤모, www.dst.co.kr)는 K-9 장갑차 등에 장착해 전투 현장에서 적전차의 포구 속도를 측정, 아군의 탄도 공격 지점을 정확히 측정하는 포구 속도 측정기를 국산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 포구 속도 측정기는 다양한 공격 무기의 초고속(30∼3000m/s) 속도를 0.05% 이내 오차 범위에서 측정하는 첨단 군사 기술로 차량 속도 측정·교통 흐름 분석·건설 기기 속도 제어 시스템 등의 민수용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강윤모 사장은 “국방과학연구소와 지난 2005년 개발 협약을 맺고 3년 만에 포구속도 측정기 국산화에 공함으로써 앞으로 외산 제품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주요 수출 품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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