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 9월 출품작

　전자신문·문화관광부·더게임스가 공동 주최하는 ‘9월 이달의 우수게임’에는 온라인·비디오 게임 3편과 업소용·모바일게임 5편, 기능성게임 1편 등 모두 9편이 출품됐다. PC·온라인·비디오게임 부문에선 CJ인터넷의 자체 게임개발스튜디오인 CJIG의 MMORPG ‘이스 온라인’과 지투지엔터테인먼트의 MMORPG ‘오르카’, 인포렉스의 캐주얼 레이싱게임 ‘디기디기’가 출품돼 경쟁을 벌인다.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 부문에는 지오인터랙티브의 ‘위기일발막장가족’, 케이넷피의 ‘태왕영웅기’, 픽토소프트의 ‘정무문3’, 핸즈온모바일코리아의 ‘영웅서기제로’ 등 4편의 모바일게임과 빅코인전자정밀의 아케이드게임기 스타트랙 등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기능성 게임부문에는 스튜디오나인의 교육용 게임 ‘한국인의 상식력DS’가 단독으로 출품됐다.

◆이달의 우수게임 출품작 소개　

◇PC·온라인·비디오 게임부문

△CJ인터넷게임즈 ‘이스온라인’

　CJ인터넷(대표 정영종) 내부 개발스튜디오인 CJ인터넷게임즈를 내세워 일본 니혼팔콤(대표 야마자키 신지)과 공동개발한 정통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이다.

　이용자가 일정한 재료를 갖고 파워를 직접 제조, 이른바 ‘파워 증폭카드’를 확보함으로써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파워 증폭의 기능을 지니지만, 재료에 따라 파워의 강약이 다르며 등급별로 카드가 나뉘게 된다. 더욱 활발한 전투가 가능해지며, 파워와 관련된 일종의 조합 기능에 따라 전략적 재미도 더할 수 있다.

　은광 심층부와 보우거 군락, 딥루인과 엘든 대수로 등 던전지역에 나오는 다양한 퀘스트도 게임의 묘미를 풍부하고 만들어준다.

　

△인포렉스 ‘디기디기’

　인포렉스(대표 박진)가 자체 개발한 두더지 레이싱게임이다. 기존의 자동차 등으로 즐기던 레이싱과 달리 귀엽고 예쁜 동물 캐릭터들의 천방지축 레이싱을 그리고 있다. 같이 달리다가도 캐릭터들끼리 서로 가깝게 붙으면 발차기 등 상대방을 공격하며 진로를 방해할 수 있다.

　상대방 공격 시에도 발차기 콤보기술 및 낙법기술, 공중 공격 등의 다양한 공격과 방어 방법을 쓸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 상급자나 초급자나 모두 긴장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다양한 레이싱맵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돼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

　친근한 내용과 간편한 조작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가족용 온라인게임으로도 제격이다.

△지투지엔터테인먼트 ‘오르카’

　지투지엔터테인먼트(대표 송용의)가 개발한 정통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이다.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던전과 맵, 몬스터, 용병, 무기 등 신규 콘텐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본케이노, 게이티아, 메타디포스, 슈페르타, 여신의 사원 등 5개 지역 총 62개이던 맵에 ‘대로2’ ‘삼각산’ ‘왕궁지하감옥4·5층’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들 신규 맵에서는 바바리안, 오트홀릭 닌자 등 50∼55레벨 이상의 신규 몬스터는 물론 파티를 맺어 공략할 수 있는 보스가 출현한다.

　파티원의 평균레벨에 따라 결정되던 게임 난이도가 파티원의 레벨 범위에 따라 무차별적으로 구현되며 다크포탈 모드 입장 시 던전도 무작위로 선택돼 좀더 다양한 콘텐츠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오인터랙티브, 위기일발 막장가족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의 ‘위기일발 막장가족’은 풍비박산 직전의 한 가족이 우연한 기회에 지구를 지키는 임무를 맡게 된다는 독특한 줄거리의 게임이다.

　폭탄 던지기와 수식 연산, 열차 막기 등 기발한 아이디어의 미니게임과 만화풍의 디자인을 무기로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5만건을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게임이 자랑하는 것은 유닛 육성 시스템. 게임을 통해 획득한 막장파워 포인트로 유아 상태의 유닛을 구매해 육성하면 특정 미니게임에 특화된 유닛이 완성된다. 각 유닛은 포인트 주입 시간, 1회 포인트 주입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유닛으로 육성되며 어떤 유닛이 나올지 모른다는 점 때문에 유저들의 수집욕을 자극하고 있다. 수집된 유닛은 초기화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유닛을 수집할 때마다 새로운 초기화면을 만날 수 있다.

◆픽토소프트, 정무문3

픽토소프트(대표 김세훈)의 ‘정무문3’는 인기 모바일 액션 게임 ‘정무문’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어둠의 세계의 고독한 최강자인 코드네임 ‘호연’과 최강의 살인 집단 ‘블러드 크로스’의 사연을 담은 정통 액션게임이다.

　강력한 타격감과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자랑하며 간단한 키 조작으로 구현되는 다양한 스킬과 기본 공격의 조합으로 생성되는 수많은 패턴의 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액션영화를 연상시키는 시나리오와 몰입감 높은 캐릭터, 멀티 엔딩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실제 무술동작을 분석하고 게임에 맞게 역동적으로 다듬어 실감나는 액션을 보여주며 격투 액션에서 발생하는 힘의 흐름을 통해 설계한 화려한 이펙트와 ‘타격의 힘’을 물결치는 이퀄라이저를 통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신개념 유저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케이넷피, 태왕영웅기

　케이넷피(대표 송충호)의 ‘태왕영웅기’는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영토 확장 과정을 상상력을 가미해 구현한 액션 RPG다.

　유저는 광개토대왕이 돼 잃어버린 옛 고조선의 땅을 되찾기 위해 공성전을 벌여 성을 정복하고 백성의 부탁을 들어줘 조합서 및 용병을 확보, 서토(동북아시아)를 정벌해야 한다. 한나라의 철기병에 대적하기 위한 무기 세공법을 적은 고구려의 비밀 조합서를 활용한 광개토대왕의 모험이 펼쳐진다.

　온라인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화려한 공성전과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용병을 통한 전략적인 전투, 스킬조합 시스템을 통한 다양하고 강렬한 타격감이 특징이다. 또 총 62개의 필드와 80여개의 다양한 퀘스트를 통해 게임의 흥미를 높였다.

◆핸즈온모바일코리아, 영웅서기제로

　핸즈온모바일코리아(대표 길버트 김)의 ‘영웅서기 제로: 진홍의 사도’는 인기 모바일 RPG ‘영웅서기1·2’의 후속편으로 전작을 능가하는 스케일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자랑한다.

　4개로 더욱 다양해진 선택 가능 직업군과 추가적으로 숨겨진 2개의 직업까지 총 6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돼 더욱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전작에 이은 광대한 스토리와 4종의 기본 클래스, 2종의 히든 클래스가 있어 플레이어는 게임 중 직업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며 기존 모바일 RPG와는 다른 멀티 엔딩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사용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출시 열흘 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빅코인전자정밀, 스타트랙

　빅코인전자정밀(대표 정진한)의 ‘스타트랙’은 우주여행을 테마로 장애물을 헤치고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면 경품을 지급하는 업소용 게임기다.

　게이머가 동전을 넣으면 게임 수량이 정해지고 난이도를 선택해 시작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게임이 시작된다. 원통이 회전을 할 때 조이스틱으로 장애물을 피해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하게 되면 경품함이 자동으로 열리고 게임자는 경품을 가져가는 구조다.

　중간에 장애물을 피하지 못해 트랙에 닿게 되면 스파크가 일어나게 되면서 게임에 실패하게 된다. 게임의 성공 여부는 오로지 게임자의 손동작 및 순발력에 달려 있기 때문에 확률이 개입되지 않는다. 쉬운 게임방법 및 친숙한 디자인으로 게임장 뿐만 아니라 유원지, 대형마트, 음식점 등에 배치할 수 있다.

◆스튜디오나인, 한국인의상식력DS　

스튜디오나인(대표 최종신)의 ‘한국인의 상식력DS’는 상식 문제를 풀어가는 퀴즈 쇼 형식으로 구성된 닌텐도DS라이트용 게임이다.

　게임을 즐기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 걸친 여러 분야의 상식을 자연스럽게 획득해 스스로 상상력을 높이고 실질적으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한국닌텐도가 국내에 발매한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과 ‘듣고 쓰고 친해지는 DS 영어 삼매경’ 등 터치제너레이션 시리즈의 일환이며 일반 상식과 종합 상식 등의 서적을 30년 이상 출간해 온 박문각의 자매 회사인 에듀스파를 통해 최신 상식 콘텐츠를 독점 제공 받는다.

　일반인들이 알아 두면 좋을 상식과 각종 면접시험 혹은 입시에 출제될 수 있는 다방면의 상식과 관련된 3000개 이상의 방대한 문항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