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닉시스템(대표 정기로 www.kornic.co.kr)은 결정질 실리콘 방식의 태양전지 셀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개발된 태양전지 셀은 광변환 효율이 15%대에 이르며 추가적인 공정최적화 작업을 통해 효율을 17∼18%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닉시스템은 최근 구축한 4MW규모의 시험 라인을 통해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으며, 조만간 상용제품 제작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별도 부지에 태양전지 셀 생산공장을 건설,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정기로 코닉시스템 사장은 “시제품 개발에 사용된 증착기술이 실리콘웨이퍼 뿐 아니라 흑연기판·유리기판 등 다양한 기판(대체웨이퍼)에서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대체웨이퍼를 이용해 생산원가를 대폭 낮춘 태양전지 셀 시제품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