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의 사내벤처 TFT인 고슴도치플러스는 웹2.0 기반의 토론 중심 정보 공유 서비스 ‘펌핏(www.pumfit.com)’을 11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펌핏은 지난 3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기능을 대폭 개선해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펌핏은 인터넷 상에서 좋은 글이나 정보를 발견하면 이를 아껴 두었다가 보고 남들과 함께 보고 싶은 욕구를 반영해 개발됐다. 사용자들은 좋은 글과 정보를 올려 공유하고 토론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용자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뿐 아니라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얻고, 댓글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하거나 친구 설정으로 인맥 관리도 가능하다.
‘펌핏(Pumfit)’이라는 이름은 ‘Pump’(끌어올리다)와 ‘Fit’(적합하다, 맞추다)’의 합성어다.
펌핏은 사람 중심의 콘텐츠와 토론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서비스 페이지의 구조가 웹2.0 환경에 맞게 개인화 및 개방성을 추구한다. 단순히 정보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에 대한 의견을 올리거나 토론을 할 수 있으며 친구 관계 맺기, 방명록 작성 등 인맥을 쌓을 수 있게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웹 표준을 준수해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등 어떤 웹 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송교석 고슴도치플러스 팀장은 “펌핏은 정보 중심이 아니라 그 정보를 올리고 공유하는 사람이 중심이며, 단순한 공유에 머물지 않고 토론을 중심으로 한다”라며 “집단지성을 활용한 웹2.0 기반 서비스답게 사용자 스스로 펌핏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