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이하이디스가 4일 기업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작업에 들어갔다.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 유치이며,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진행된다.
매각작업 일정은 10월10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아 10월22일∼11월9일 예비실사를 거친 후 11월15일까지 입찰서류를 접수,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후보를 선정한다.
비오이하이디스 인수에는 지금까지 삼성SDI와 중소기업등 국내업체는 물론 일본·대만 등 해외 업체들도 인수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매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오이하이디스 박해성 대표는 “법정관리 하에서 꾸준한 기술개발과 안정적 제품 공급을 통해 경영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 해외업체가 최종 선정될 경우 올해 초 발효된 산업기술유출방지법에 따라 정부로부터 매각 승인을 얻어야 하는 등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현재 인수 의사를 타진한 업체들에 대해 비밀유지협약이 체결돼 전혀 언급할 수 없다”며 “매각 대금도 자유 경쟁입찰 방식이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중국의 비오이그룹에 매각됐던 비오이하이디스는 유동성 위기로 올해 5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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