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스토리텔링 교육 과정 수강생 모집

 광주시가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인력양성에 나섰다.

 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문화산업체 종사자와 문화콘텐츠 관련학과 졸업생(예정자)을 대상으로 5일까지 스토리텔링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스토리텔링은 이야기(story)와 말하기(telling)의 합성어로 서사구조를 갖춘 이야기로 풀어주는 것이다.

 광고와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에서 상대방에게 호소력있는 스토리텔링 구조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교육 정원은 5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1월 말까지 만화·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과정과 게임스토리텔링 과정으로 나눠서 실시한다. 이인화 한국디지털스토리텔링학회장(이화여대 교수), 한양대 박기수 교수 등 22명의 국내 최고 스토리텔링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특히 멘토 1명이 멘티(교육생) 5명을 실기 지도함으로써 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멘토와 멘티의 관계는 교육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대학 졸업예정자의 관련 분야 취업 등 사회진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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