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전자(대표 김문영 www.alti-e.co.kr)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밝기를 자랑하는 사이드뷰 LED를 이달부터 대량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성남 알티전자 부사장은 “최근 하나의 칩을 사용해 2.0칸델라(cd)의 휘도를 나타내는 사이드뷰 LED를 세계적인 대형 기업에게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2.0cd 휘도를 대량으로 양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보통 휴대폰에는 1.5cd 이하의 사이드뷰 LED가 채택중이며 노트북용에는 1.7∼1.8cd 급이 사용되고 있다.
알티전자는 독자적인 LED 리드 프레임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같은 칩을 사용하는 경쟁사에 비해서 15∼20% 가까이 밝기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5cd급 사이드뷰 LED 4개를 광원으로 채택해야 하는 LCD의 경우 2.0cd를 채택하면 LED 사용량을 3개로 줄일 수 있으며 같은 수를 채택할 경우 LCD 화면의 밝기가 30% 가까이 밝아지게 된다. 알티전자가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3인치∼7인치 중형 LCD의 광원으로 사용된다.
알티전자는 다음달부터 노트북 LCD용 사이드뷰 LED 제품을 공급, 10인치 이상의 대형LCD 광원 분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노트북용 사이드뷰 LED를 공급하는 기업은 서울반도체, 삼성전기에 이어 3번째다.
이 회사는 다음달에는 역시 세계 최고 휘도인 2.3cd 제품의 사이드뷰 LED를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 말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알티전자는 독자적인 리드프레임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세계 최고 밝기의 LED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휘도 시장을 선점, 세계적인 LED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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