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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업체 싸이맥스(대표 김성강)는 두 팔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듀얼암 타입의 진공로봇 ‘NexT’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로봇은 하나의 축에 구성된 두 팔들이 순차적으로 작업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개별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존 듀얼암 로봇에 비해 이송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된 특징을 갖는다. 또한 몇가지 부품만 바꾸면 싱글암, 프로그, 스카라 타입 등 여타 로봇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모듈화 설계를 채택했다.
싸이맥스는 지난 18개월간 미국현지법인과 함께 독립적 작업능력을 갖는 듀얼암 진공로봇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김성강 사장은 “두 팔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진공로봇은 이송속도와 신뢰성은 한결 높아지고 가격은 저렴해지는 장점이 있다”면서 “실제 생산라인에 적용가능한 진공로봇제품을 연말까지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싸이맥스의 신형 듀얼암 진공로봇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