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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다물단(단장 조이섭)이 9일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 위치한 지신명동(智新明東) 소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돕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학용품과 스포츠용품 등 약 400여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동부하이텍 다물단이 사무실과 공장 등에 ‘다물저금통’을 비치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다물단원들의 회비 등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더 뜻깊다.
이 행사는 동부하이텍 다물단이 주요 행동강령 중 하나인 애국애족의 정신에 근간을 둔 한민족 동포 돕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다물단은 동부하이텍 임직원들이 지난 해 9월 6애 정신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만든 사내외 봉사단체로 그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으며 단원이 511명에 이른다.
조이섭 다물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민족에 대한 동포애를 확인하는 작은 계기가 됐다”며 “이달 중으로 두 차례에 걸쳐 백과사전 등 도서류와 스포츠용품을 추가로 전달하고 앞으로 매년 이 같은 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