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 창업자로 유명한 스티브 워즈니악이 신생 벤처업체의 후원자로 나서 화제다.
30일 로이터통신은 스티브 워즈니악이 클리어채널커뮤니케이션 공동창업자인 레드 맥콤과 함께 ‘핫스와프닷컴’이라는 인터넷 비디오 벤처의 고문으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워즈니악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핫스와프닷컴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회사 고문을 맡은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억만장자의 워즈니악이 눈여겨본 것은 이 회사의 동영상 압축 기술. 핫스와프닷컴은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을 고선명 텔레비전과 흡사하도록 만드는 압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핫스와프닷컴은 초창기 회사이기도 하지만, 창업자들의 나이도 어리다. 미국 버클리대 출신의 20살 동갑내기 2명이 회사를 만들었다. 이들은 동영상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상거래에 자사 제품을 집중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워즈니악은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틈틈이 그들에게 제공해주고 있다”면서 “그들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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