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기주 초대 한국콜센터서비스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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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센터 서비스를 하나의 학문 영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놓겠습니다.”

 최근 출범한 한국콜센터서비스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기주 한국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장(전남대 경영학부 교수)은 “최근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콜센터 서비스 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콜센터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국내 콜센터 서비스 산업은 지난 2003년 약 8조원에서 현재는 40% 이상 늘어난 11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약 3000개의 콜센터에 35만명의 상담원이 종사하는 중견 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콜센터 서비스를 학문적인 측면에서 연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학회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대학 교수와 기업 콜센터 관계자를 중심으로 만남 및 학술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특히 산·학·연·관이 협력해 콜센터 서비스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일 전남대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한 한국콜센터서비스학회에는 한국인포데이타·브리지텍·어바이어코리아 등 기업과 전남대·부산경상대·대구영진전문대 등 대학 교수 20여명이 초대 회원으로 참여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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