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정보화 정책 총괄 조직인 국방부 정보화 기획관실이 한층 강화된다.
국방부는 국방 정보화 추진 정책 및 발전 계획 관련 수립·조정 역할을 보강하고자 정보화기획관실 내 정보보호팀·상호운용성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들 신설 2개 팀은 국방부가 향후 네트워크중심전(NCW)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우리 군이 미래 NCW에 대응 하기 위해선 다양한 전장·자원 관리 정보 체계를 통해 정보들을 공유하고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한 정보 보호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실은 정보화정책팀·국방정보체계통합팀·국방통신기반체계팀 등의 기존 3개 팀에서 5개팀으로 조직이 확대됨은 물론 인력도 46명 이상으로 증원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연구원 한 관계자는 “국방부는 정보 체계 간 상호운용성 업무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호운용성 업무 전담자를 1명 둘 정도로 소홀히 취급됐다”며 “상호운용성팀·정보보호팀 등 신설은 국방정보화 분야에서 매우 뜻깊은 결단”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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