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유튜브 제휴…UCC서비스 휴대폰 선보인다

Photo Image
LG전자 MC상품기획팀장인 배원복 상무(오른쪽)와 구글코리아 이원진 사장이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뒤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LG전자가 하반기 중에 세계적인 UCC 전문사이트인 유튜브에 휴대폰으로 제작한 UCC 동영상을 곧바로 업로드하고 검색해 시청할 수 있는 UCC 서비스 전문 휴대폰을 세계 최초로 내놓는다.

 LG전자(대표 남용)은 유튜브와 UCC 서비스를 전면 지원하는 휴대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전자 휴대폰으로 직접 제작한 UCC 동영상을 PC를 통하지 않고서도 유튜브에 바로 업로드하거나 공유하고 업로드된 동영상도 검색해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LG전자는 한 번의 클릭으로 쉽게 유튜브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콘을 배치하고,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해 곧바로 유튜브에 업로드할 수 있는 최적화된 UI와 메뉴 등을 휴대폰에 내장할 계획이다. 유튜브 서비스를 지원하는 휴대폰은 하반기 중에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유튜브와의 전략적 제휴에 앞서, 지난 3월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과도 구글 서비스 지원 휴대폰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세계 최대의 UCC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와의 제휴는 모바일 인터넷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원하는 혁신적인 인터넷 기능을 발빠르게 휴대폰에 적용해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