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조영주)는 LG카드와 제휴를 맺고 3세대 이동전화 쇼(SHOW)를 통해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 기반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OTA(Over The Air) 기술을 활용해 무선으로 USIM 카드에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서비스로 교통카드(T머니) 및 멤버십 카드 서비스까지 사용할 수 있다. USIM 신용카드 및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SPH-W2400/W2900’ 등 두 종이다. 고객이 카드사에 카드발급 신청을 하고 휴대폰으로 전송되는 문자메시지(SMS)에 동의하면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최종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발급하는 카드는 ‘KTF-LG 스타일 T 카드’로 휴대폰 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매월 통신 요금을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비접촉식 휴대폰 결제단말기가 설치된 이마트, 훼미리마트, 신세계백화점, 크라운베이커리, 교보문고, TGIF 등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15만대의 결제 단말기가 전국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경수 T사업본부장은 “비자 인터내셔널 및 마스타카드와 제휴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가맹점에서도 WCDMA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