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으로 본 국내 IT기업’을 주제로 한 이번 조사는 코스닥 상장 940여개 업체 중 IT관련 기업 508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508개 기업은 각 회사가 지난 2006년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밝힌 사업 목적과 최근 영업 현황을 토대로 본지 탐사기획팀이 직접 선별했다.
508개 기업은 다시 사업 영역별로 총 19개로 분류했으며, 이들의 △최대주주 △5% 이상 주주 △소액 주주 등 주요 지분 구조와 매출액, 영업·경상이익, 부채비율, 시가총액과 같은 기업 실적 데이터를 연동, 둘 간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개인 참여 비중이 큰 만큼 개인(소액주주 포함)이 개별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으며, 타법인 출자현황, 출자 지분율 등 투자 회사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 기업 간 자본 관계를 살펴봤다. 이로써 이번 조사 대상 기업은 출자 회사를 포함, 총 1040여개가 포함됐다.
분석 기법은 엑셀을 이용한 정량적 방법과 네트워크 분석 전문업체 사이람(대표 김기훈 http://www.netminer.com)의 도움을 구해 ‘기업 연계망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정성적 방법을 동원했고 ‘넷마이너’라는 프로그램이 사용됐다. 이 솔루션은 국내업체 사이람이 자체 연구개발한 연결망 분석 소프트웨어로 학술연구, 조직관리, 지식경영,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도구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지난 5월 기능과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버전3 출시와 함께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솔루션은 현재 전 세계 10여개국 대학·정부기관·연구소·기업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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