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대표 김성기)이 혈액 감염 질환을 진단하는 키트에 사용돼 2.5시간 이내에 질환을 찾아낼 수 있는 PNA(Peptide Nucleic Acid) 프로브를 미국과 유럽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나진은 이번에 미국 보스톤과 덴마크에 연구소와 사업부를 두고 있는 어드밴딕스(www.advandx.com)의 ‘PNA FISH’라는 진단용 키트에 적용돼 미국과 유럽에 판매된다. PNA 프로브를 이용한 병원용 진단 제품이 상용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NA FISH(Fluorescence In Situ Hybrization)는 환자혈액 샘플에 PNA 프로브를 반응시킨 후 질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 키트다. 파나진의 PNA 프로브는 혈액과 반응해 병원균을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2∼3일에 비해 훨씬 짧은 2.5시간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조기에 적절하고 효과적인 항생제 처방을 할 수 있어 혈액 감염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35만명이 혈액 감염 질환에 걸리고 25%인 9만명이 사망하고 있다. 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져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 억제와 환자의 입원 기간 단축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파나진은 유전자 진단용 DNA칩보다 민감도와 정확도가 우수하고 상온에서도 1년 이상 보관할 수 있는 PNA 마이크로어레이 기술을 개발해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HPV) 진단용 PNA칩과 B형 간염 바이러스 진단용 PNA칩을 개발했다.
파나진은 연구개발 착수 4년 만인 2005년 PNA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PNA 대량 생산 관련 6건의 기술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PNA를 처음 발명한 코펜하겐발명자그룹(CIG)은 파나진의 PNA 양산 기술을 인정해 PNA 주문 생산 판매에 대한 전세계 독점권을 파나진에 부여했다.
파나진은 지난 해 코스닥 등록 기업인 코람파나진의 자회사에 편입됐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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