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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까지 전세계 와이맥스(WiMAX) 장비 시장은 연평균 70%의 고속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방한한 제이미 나폴리탄 인포네틱스리서치 사장(사진)은 “세계적으로 옥위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특히 고정 및 이동형 와이맥스 장비 시장은 오는 2010년에 46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새너제이에 본사를 둔 인포네틱스는 통신서비스와 장비, 모바일 기술 분야 전문 시장조사기관으로 나폴리탄 사장은 공동 창업자다.
나폴리탄 사장은 전체 와이맥스 시장 가운데 와이브로를 포함한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을 더욱 밝게 봤다. 오는 2010년에 이동형 장비가 전체 와이맥스 시장의 66%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모바일 와이맥스로 인해 고정형 시장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동성(mobility)보다는 연결성(connectivity)을 강조하는 지역도 많아 고정형 와이맥스 성장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나폴리탄 사장은 “와이맥스는 HSDPA 등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와이맥스 기술 성공 여부는 다양한 무선 환경에서 어떻게 고속 셀룰러 서비스와 잘 융합하는 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한편, 인포네틱스는 오는 2015년까지 전세계 통신망이 IP네트워크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통신설비 투자도 연평균 4% 가량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