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자산도 IT로 관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하고 건설교통부가 후원한 ‘제1회 사회기반시설 국가자산관리 국제심포지엄’에서 사회기반 시설도 총소유비용(TCO) 관점에서 구축, 운영돼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왔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기술(IT)를 활용한 사회기반 시설 설계 기술이 필수불가결하다는 데도 학계와 정부, 산업계가 의견을 함께 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초청강연에 맡은 이상호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토목학회 정보기술분과위원장)는 “그동안 국가 기반 시설 투자는 초기 비용(예산) 관점에서만 이뤄져왔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미래 사회 기반 시설은 IT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베이스통합, 기술 표준화, 시스템화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총소유비용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뒤어어 초청강연에 나선 조지 베네거스 텍사스 A&M대 교수(도시·가구 개발 센터장)와 아야호 미야모토 야마구치대 교수(컴퓨터 및 시스템 공학)도 도시 수명 주기 이론에 IT 이론을 접목한 국가 자산 관리 기법을 소개하면서 “IT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사회 기반 시설 구축할 경우, 초기 투자 예산은 아낄 수 있지만 비효율성 때문에 후대에 상당한 추가 비용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사회기반 시설과 IT 만남’을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학자의 초청강연과 건교부의 정책 발표에 이어 한국도로공사·수자원공사·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등 공공 부문 주제 발표, 한국HP·오토데스크코리아·SK건설·지오엔티한국공간정보통신·비티컨설턴트·첨단융합건설연구단·지능형국토정보화사업단·스마트사회기반시설연구센터 등 민간 부문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총 17개 업체에 달하는 업체들이 전시부스도 열었다. 토목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동영상 자료집과 미래사회기반 시설 관련 교육용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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