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부터 한·중·일 3국 공동 산업전시회 국내서 처음 열려

 한·중·일 3국 정부와 산하기관(KOTRA·CCPIT·JETRO)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중·일 산업전시회’가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3국의 전자 부품 및 소재 업체를 비롯해 IT·전기·전자·기계 업체 96개사가 562개 부스를 구성해 참여한다. 특히, 전시회 기간에는 삼성전자·하이얼·소니 등 한·중·일 3국의 대표적인 전자·IT업체들이 부품구매 정책설명회를 열어 향후 부품 구매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3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심포지움과 3국 간 기술 및 투자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국투자설명회’와 ‘대일투자포럼’, ‘한국투자설명회’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열린다.

KOTRA의 박범훈 전시컨벤션 종합지원실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민간 차원의 교류가 아니라 한·중·일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는 행사”라며 “3국간 부품·소재 산업계 간 교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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