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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기상청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장에서 실시된 제15차 세계기상기구(WMO) 총회 집행이사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WMO가입 51년 만에 집행이사로 당선되는 쾌거를 거뒀다.
기상청은 “회의 개회 후 2주 동안 우리나라 대표단은 한국의 IT 발전에 따른 기상기술의 우수성과 WMO 및 개도국 지원을 통한 기상기술 공여국으로서의 기여 등을 적극 소개한 결과 우리나라의 집행이사 출마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가 확산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만기 청장은 앞으로 4년간 WMO의 각종 과학기술 프로그램과 관련 예산 등을 총괄·조정·집행하는 중요한 실행기구인 집행이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기상청은 앞으로 지난해 수립한 5개년 중기계획인 ‘기상업무발전 기본계획’의 3개 발전목표 중 하나인 ‘국제협력과 역할 강화’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과제로 기상·기후 이슈의 국제적 협력과 선도적 리더십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WMO 총회는 △지난 4년간의 WMO 과학기술프로그램 추진 실적 검토 △향후 4년간의 과학기술 프로그램과 예산 승인 △국가별 분담금 결정 △의장단, 집행이사회(EC), 임원 등 선출 등을 위해 4년마다 열리는 최고 의결기구로 지난 7일 개회된 이번 제15차 총회에는 165개 회원국이 참석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