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방화벽 시장 특허 분쟁 회오리 부나

 트리니티소프트가 웹 방화벽 핵심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경쟁 제품에 대한 특허 침해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웹 방화벽 시장에 특허 분쟁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트리니티소프트(대표 김진수)는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제품인 ‘웹스레이 V2.0’에 적용된 구현 및 차단 기술 등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트리니티소프트는 법률고문단을 선임해 특허침해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분석에 들어간 상태다.

 트리니티소프트는 웹 클라이언트로부터 요청을 포지티브(Positive) 방식으로 정의해 받아들이는 차세대 검사 방법 ‘실시간 White-URL 정의기술’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

 기존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에 적용된 포지티브 방식은 잦은 URL의 변경으로 실제 차단모드로 변경에 1∼2개월의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실시간 White-URL 정의기술’은 단 1∼2분 사이에 모든 포지티브 URL을 구현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제품 설치 후 차단모드로 변경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통계로 인한 오탐을 줄일 수 있다.

 김진수 트리니티소프트 사장은 “웹 방화벽에 대한 특허 획득과 CC인증으로 시장 확대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며 “특허 침해에 대한 철저한 기술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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