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대표 권순도)은 중국에 위치한 유럽 국적의 반도체 테스트하우스인 이임스(EEMS)와 256파라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모델명 M420·사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M420은 출시 1년 만에 180대가 팔릴 만큼 높은 생산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급형 핸들러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미래산업의 효자 모델이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이임스가 수개월 동안 평가를 진행했던 경쟁사 대신, 2주간의 짧은 평가만을 거친 미래산업을 택해 제품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M420은 납품 평가에서 5일 밤낮없이 계속된 연속 가동 중 한 번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테스트하우스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생산성이 월등하다는 점이 결정적인 선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산업은 이번 이임스 납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대만의 다른 테스트하우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 대만 및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